직선으로 가지 말고 곡선으로 가라 / 전승기 어제 퇴근 길에 아중천 벗꽃 길을 걸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출발지에서 종점까지 훤히 보이는 길이라면 어떻게 될까? 전주에서 남원까지 전혀 거치적거리는 것 없이 직선으로 뚫려 있다면 어떨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지만 만약 그런 길이 있다면 아마 지루해서 운전하.. 생각 꾸러미 2015.04.10
전열기의 저항이 클수록 열이 많이 발생할까? 전열기의 저항이 클수록 열이 많이 발생할까? 뮬체에 전류가 흐를 때, 물체 속 자유 전자가 이동하면서 물체를 이루는 원자와 충돌한다. 이때 전기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된다. 전기에너지(J) = 전압 (V) × 전류 (A) × 시간 (초) = V · I · t ------(1) = ( I · R ) · I · t -------(2) = V · ( V / R.. 이것이 궁금해요 2015.04.10
불재 야간 라이딩 불재 야간 라이딩 일 시 : 2015. 4. 8(수) 20:00 ~ 22:30 코 스 : 안골 - 한벽루 생태공원 - 한일장신대 - 광곡재 - 불재 - 광곡재 - 생태공원 이동거리 : 44km 4월 인데도 아직 저녁은 찬기가 있다. 오랫만에 저녁 라이딩을 하였다.. 라이트에 비친 벗꽃이 황홀하다. 꽃이 피니 벗나무가 많다는 것을 알.. MTB 라이딩 2015.04.09
저 못된 것들 / 이재무 저 못된 것들 이재무 저 환장하게 빛나는 햇살 나를 꼬드기네 어깨에 둘러맨 가방 그만 내려놓고 오는 차 아무거나 잡아타라네 저 도화지처럼 푸르고 하얗고 높은 하늘 나를 충동질하네 멀쩡한 아내 버리고 젊은 새 여자 얻어 살림을 차려보라네 저 못된 것들 좀 보소 흐르는 냇물 시켜 .. 시 소설 행간 모음 2015.04.09
앉은 자리가 꽃자리이다 / 구상 앉은 자리가 꽃자리이다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그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 시 소설 행간 모음 2015.04.03
4월의 시 / 이해인 4월의 시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맘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 시 소설 행간 모음 2015.04.02
수선화에게 / 정호승 수선화에게 정호승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시 소설 행간 모음 2015.04.01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도종환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 시 소설 행간 모음 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