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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무주리조트 설경

전승기 2016. 1. 19. 21:32

 

무주리조트 설경

 

▶일시 : 2016. 1. 19(화)

▶동행 : 직장 동료들과 함께~~

 

 

 

오늘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고 눈이 많이 온 날..

전 날 낮부터 내린 눈이 저녁내 바람과 함께 흩날렸다

봄 날 처럼 풀린 듯하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하여

모처럼 겨울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날...

덕유산 향적봉을 가기 위해 무주리조트로 향했다

차창으로 스며든 풍경은

눈 밭을 추운 줄 모르고 뛰놀던

어릴적 시절이 생각나게 한다

 

무주리조트에 도착하자 강풍이 몰아친다

흰 눈 부스러기들이

금강 하구의 가창오리떼처럼

일었다 사라지곤 하였다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올라야 되는데...

곤돌라는 추위에 얼어 붙어 꼼짝을 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산행은 포기하고...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바람은 발길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그동안 내린 많은 눈은

리조트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놓아

추위를 잊게 해주었다

 

 

 

 

설천 하우스 영하 13도.... 강풍에 체감온도 영하 20도...

스키타는 즐거움은 추위도 모른다.

 

 

 

 

 

 

 

 

탐스럽게 철쭉에 내려 앉은 눈이 너무 예쁘다

 

 

 

 

 

 

 

 

 

 

 

 

 

 

 

 

 

 

 

 

 

 

 

 

추위에 떨며 돌아다니다 라벤더 족욕을 하였다

따뜻한 물과 아로마 향으로 30여분 힐링을 하니

피로와 추위가 사라졌다

가격은 15,000원

 

 

 

이국적인 분위기의 건물과 풍경이

눈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점심은 삼거리 근처 산들애에서

능이버섯전골로 맛있게 요기했다

산나물과 반찬이 깔끔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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