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 따라잡기] ①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보라
<총점대비 영역별 평균표>
"수학이 대입 정시모집의 당락을 좌우할 것" "수학의 변별력이 크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올해 치러진 2014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영역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백승한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실장은 "이제 수능이 어렵게 나왔느냐 쉽게 나왔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수학의 변별력이 높으니 수학을 잘 본 수험생이 유리하다'는 말도 틀리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이론상으로 국수영탐을 각 25%씩 가중치 없이 고르게 반영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보름여 앞둔 이 시점에서 수험생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영역, 당락을 좌우하는 영역, 변별력이 가장 높은 영역은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 학과에서 가장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미 치른 수능과 관련해 수험생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자료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총점 대비 영역별 평균표,
둘째는 대학 입시요강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다.
예를 들어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하는 한 대학의 인문계 학과가 있다고 하자. 국어 121점, 수학 132점, 영어 123점, 탐구 124점을 얻은 A와 국어 124점, 수학 129점, 영어 125점, 탐구 122점을 얻은 B 중에서 누가 유리할까. 변별력이 높다는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A가 유리할까. 총점 1000점으로 가정할 때 오히려 B가 2.5점 유리하다.
백승한 실장은 "나와 같은 점수대 수험생이 영역별로 평균 몇 점을 득점했나를 알 수 있는 '총점 대비 영역별 평균표'를 통해 자기 표준점수와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거칠게나마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만기 이사는 "올해 입시에서 '가산점' '가중치' '대학별 환산 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대학별 입시 요강에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나와 있긴 하지만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직접 계산하긴 쉽지 않으니 입시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MT교육 정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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