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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나 강물을 보며 멍 때리기를 하면
심장박동수가 안정돼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때 뇌도 휴식을 취하게 된다.
계속 쉬지 않고 정보를 받기만 한 뇌는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축적된다.
이때 멍 때리기를 하면 뇌에서 쉴 때 움직이는
부위인 ‘DMN(Default Mode Network)’이
활성화되며 뇌가 초기화된다.
잠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쉬는 동안 뇌는
복원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없애 다시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멍 때리기는 기억력과 창의력을 높이기도 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멍 때리는 것을
포함한 잠깐의 휴식이 기억력·학습력·창의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할 때 다른 생각에 집중할 때보다 뇌 혈류의 흐
름이 원활해지고, 아이디어도 신속하게 제시했다.
물가나 먼 산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은 눈 건강에도 좋다.
눈은 평소 봐야 할 곳에 맞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느라 바쁜데, 먼 곳을 오래 바라보면
모양체와 수정체의 피로가 풀린다.
최소 40cm 거리에 눈길을 두고 멍하니 바라보는 게 좋다.
다만, 멍 때리기를 너무 자주, 오래 하면 오히려
뇌세포 노화를 촉진한다는 주장도 있다.
멍 때리는 시간은 하루에 1~2번, 한 번에 15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참고: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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