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코스: 영화거리~전라감영~풍남문~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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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6시
오늘은 자전거로 산책에 나섰다.
코스는 집을 출발하여
전주역 첫마중길~동물원~덕진공원~전북대~집
되돌아오는 코스로 한바퀴 돌았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딸을 서울가는 기차로 올려 보냈다.
오전 10시.
오늘은 하늘이 예쁘고 햇빛이 따가운 날
새벽에 이어 시내 산책에 나서기로 했다.
영화거리..
고사동 오거리 일대에 펼쳐진 명소
특히 야경으로 네온사인이 멋진 곳이다..
이 거리는 밤에 다니면 더 좋다.
매년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행사시에는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옆에 서보지만 폼이 나지 않는다..
객사길
객사에서 오거리에 이르는 길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상점들로 화려하다.
원래는 전라감영 자리인데 전북도청이 자리잡고
있다가 이전해가면서 전라감영을 복원해놓았다.
전라감영 선화당..
관찰사 업무를 처리하던곳....
역사적으로 보면 전라감영의 자리가
순탄하지 않다. 전쟁, 화재 등으로 소실되었다
중. 재건 되기를 7~8번 이었으니 말이다.
선화당에서...
옛 관찰사도 이런 모습이었을까???
오늘 하늘은 높고 푸르다.
덤으로 구름이 솜털을 뿌려놓은 것처럼 사랑스럽다.
고풍스럼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많이 엿보인다.
담장 너머로 선화당을 엿본다..
전라감영 주위가 낡은 건물들로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담장도 꾸미고 건물을
들여 복원해 놓으니 한옥 마을과 더불어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장인들의 손길이 조상들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전주 고지도
18세기 후반의 전주천을 배경으로 전주 도심 모습
이 작품은 원작 그림을 타일로 구워서 벽에
부착했다고 한다.
풍남문(호남제일문)
전주읍성의 4대문 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남쪽문인 풍남문(豐南門, 보물 제308호)
풍남문은 조선 영조 43년(1767)에 불탄 것을
재건할 때 관찰사 홍낙인이 붙인 이름이다.
풍남문
전주 한옥마을...
한옥마을의 랜드마크 전동성당(사적 제288호)
전동성당은 프와넬 신부가 설계한 천주교 성당으로
1908년에 완공되었다.
한국 천주교의 최초순교자였던 윤지충(1759-1791)의
순교지 위에 지어진 전동성당은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성당으로 손꼽힌다.
성당을 건축할 때 국내 기술이 미흡해 청나라
도공을 불러 공사를 했다는 일화가 있다.
곡선미가 강조된 아름다운 전동성당은
영화 “약속”, “전우치”등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경기전 정문
경기전(慶基殿, 사적 제339호)은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 왕의 초상화)을
봉안하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전주뿐만 아니라
경주, 평양, 개경, 영흥 등 총 6곳에 봉안되었으나
오직 전주의 어진만이 현존하고 있다.
1442년까지만 해도 경기전은 어용전(御容殿)이라고
불리었으며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기도 하였다.
정유재란때 불에 타 소실되었던 경기전은
광해군 6년(1614년)에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전주 특산품인 부채에 희망하는 글을 써주신다...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복
한옥마을 길..
한옥마을에서 소리를 듣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오목대 당산나무 주변에 소원을 담은 복주머니
열쇠고리보다 훨씬 보기 좋다.
한옥마을 거리 모습
한옥마을 거리 모습
햇빛이 따가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많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점심으로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한옥마을 걷기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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