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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지도

대관령 숲길/목장코스/소나무코스/옛길코스/구름코스

전승기 2022. 8. 30. 09:29

4개 순환코스와 12개 개별코스

 

 

 


2018년, 대관령 내에 만들어졌던 여러 길을 연결한 102.96km에 달하는 대관령숲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4개 순환코스와 12개 개별코스로 이루어진 길이다. 대관령숲길 안내센터에서 시작해 다시 안내센터로 돌아오는 15~18km의 4개 순환코스는 이름도 예쁜 평화로운 목장코스, 향기로운 소나무코스, 싱그러운 옛길코스, 아름다운 구름코스이다. 각자의 체력이나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거나 각 코스에서 추천하는 숲길만 걸어도 대관령숲길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대관령소나무숲길은 12개 개별코스 중 하나로 전체거리는 8.6km이지만 어흘리산림관광안내센터에서 대통령쉼터까지 순환코스로 걸으면 6.3km. 넉넉히 잡아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어흘리마을은 100년 동안 자란 울창한 금강 소나무 숲과 소나무 아래서 자라는 생강나무가 봄마다 노란 꽃을 피우는 마을이다. 어흘리산림관광안내센터 길바닥에는 대관령소나무숲 들머리로 안내하는 초록선이 그려져 있어서 길 찾기도 쉽다.

 

 

4개 대표 테마로 즐기는 대관령 국가숲길

국가숲길이란 산행인구 증가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에서 관리하는 숲길로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관령숲길,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둘레길이 있다. 우리나라 첫 국가숲길인 대관령숲길은 강릉과 평창 2개 시·군에 걸친 12개 노선(총 102.96㎞)으로 이루어진다. 모두 순환코스인 4개 테마코스와 12개 개별코스가 있다.

 


행복, 평화, 희망을 선물하는 목장코스(총 17.15km)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국민의숲트레킹 길 입구→ 샘터→ 선자령 정상→ 전망대→ 국사성황당→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탁 트인 풍광이 특색인 숲길. 끝이 없는 광활한 진초록의 초지를 배경으로 야생화와 풍력발전기의 이색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정성과 노력으로 일구어낸 명작 소나무코스(총 18.23km)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선자령 정상→ 대관령자연휴양림→ 대관령소나무숲길→ 대관령옛길→ 국사성황당→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100년 이상 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가 즐비한 숲길. 1922년부터 직파조림 방식으로 조성된 금강소나무 숲으로 솔향기 가득한 숲길을 만끽하며 걷는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전해져 내려오는 옛길코스(총 15.40km)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국사성황당→ 대관령옛길→ 대관령치유의숲→ 제왕산→ 물푸레군락지→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대관령의 역사가 떠오르는 값진 옛길. 신사임당과 어린 율곡, 송강 정철, 단원 김홍도 등 대관령 아흔아홉 굽이를 걸었던 옛 선인들의 자취와 그들이 남긴 역사를 되새김하는 길이다. 

 


용기와 열정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구름코스(총 18.02km)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능경봉→ 돌탑전망대→ 연리목→ 고루포기산/안반데기→ 자작나무조림지→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구름도 쉬었다 가는 길. 아무것도 없던 텅 빈 땅에 기적으로 일구어낸 대관령 특수 조림지, 산이 배추밭인 하늘 아래 첫 마을 안반데기, 산자락에 고인 출렁이는 구름 위를 걷는 길이다.

 

 


12개 개별코스

① 선자령등산로(8.36km) : 대관령→양떼목장→샘터→선자령

② 백두대간마루금1코스(4.94km) : 대관령→KT송신소→전망대→선자령

③ 백두대간마루금2코스(12.98km) : 대관령→능경봉→닭목재

④ 백두대간마루금3코스(13.69km) : 닭목재→삽당령

⑤ 백두대간트레일(22.38km) : 수하리→횡계3리

⑥ 국민의숲트레킹길(5.95km) : 횡계리 국민의숲

⑦ 대관령소나무숲길(8.60km) : 휴양림→대통령쉼터

⑧ 대관령치유숲길(8.50km) : 대관령치유의숲→오봉산

⑨ 금강소나무둘레길(2.20km) : 반정임도종점→제왕산임도종점

⑩ 초막골등산로(3.50km) : 선자령→초막골

⑪ 대관령옛길(6.46km) : 만나가든→반정→국사성황당

⑫ 제왕산등산로(5.40km) : 대관령→제왕산→상제민원

 


출처 : 월간산(http://s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