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국내여행

청산도에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다

전승기 2020. 3. 7. 15:15


청산도 여행


2020. 3. 4.




완도에서 하루를 묵고 여행지를 알아본다

장흥으로 갈까 생각해 봤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전시관이나 공공시설은 모두 문을 닫아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각시가 문뜩 청산도 이야기를 한다.

귀가 번쩍 뜨였다.

이제껏 청산도를 생각하지 못했다니..

급하게 배편을 알아봤다.

서두르면 8시 30분 배를 탈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침 숙소에서 완도항이 10분 이내 거리여서

여유있게 이동할 수 있었다.


차를 배에 싣는데 왕복 64,700원

운전자 포함이다. 비싼 가격은 아니다.

개인은 편도 7,700원 이니까.

청산도 가는 배에 올랐다..




선상에서 바라본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여객선 운임표 ...

완도에서 청산도까지 소요시간 50분

요금은 7,700원





완도 청산도간 여객선..... 청산아일랜드


배안 객실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거의 없다





파도는 잔잔하고 멀리 완도 해남간 연륙교가 보인다.





느림의 섬.... 청산도에 도착했다.

하나로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사고

차량으로 이동한다.

차를 가지고 오니 참 편리했다.





항구에서 당리마을로 갔다.





당리마을 입구에서 본 다랭이 논

연녹색으로 봄기운이 완연하다.





당리마을의 항구가 Ω 형태로 아늑하고 평온하다.





포토존





당리입구에서 내려본 해안

청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인 듯하다.





당리 ...서편제 촬영 장소





서편제 주인공 유봉, 송화, 동호 세 사람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을

북 형상에 기록해 놓았다.





슬로걷기 포토존

언덕 돌담길 옆에 보리밭을 배경으로 세워진 포토존





영화에서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내려오는 길목에 수선화가 만발했다.





언덕을 지나 당리 마을로 접어들면 초가집 주막이 보인다.





보리밭 언덕길





영화  서편제 세트장 초가집이 보인다.






아직은 추워 유채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한다.

그나마 유채꽃이 가장 많이 핀 곳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수선화와 함께 어우러진 바다가 너무 아름답다.





KBS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


























서편제 촬영지 언덕길





서편제 주막집

아직도 막걸리를 파는가 보다.

오늘은 관광객이 없어서인지 썰렁하다.





느림은 채움입니다...

주막에서 바다를 조망하면서 마시는 막걸리 맛은 어떨까???





오늘 청산도는 차를 타고 한바퀴 도는 여정으로 계획을 잡았다.






청계리 장구미 해변

해변은 주먹만한 돌로 이루어져 있어 공룡알 해변이라고도 한다.

돌이 공룡알처럼 생겼다. 커다란 달걀처럼..

 







용길을 따라 범바위 주차장에 파킹하고

칼바위까지 다녀왔다.





칼바위에서 공룡알 해변 풍경이 멋지다.





공룡알 해변









구들장길의 다랭지논






상서 돌담마을로 향했다.






상서 돌담마을






돌담마을의 백미는 돌담에 붙어사는 담쟁이가 아름다운데

겨울이다보니 이파리를 떨구고 줄기만 앙상하게

실핏줄처럼 붙어있다.






상서마을 찻집

손님이 없어 문이 굳게 닫혀있다.








신흥리 풀등해변






노적도 일출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