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곰티재 라이딩

2020. 1. 19. (일) 페달질 정기라이딩 후기

코스 : 화심~미륵사~곰티재~메타세콰이어~모래재~화심
참석자 : 태양초, 가연, 구영탄, 나가놀기, 대발, 둥지, 설레임, 시름, 에어울프, 엑스맨, 오토, 종복이, 철기, 파티, 학민, 아톰
(16명, 존칭생략)

2020년 시륜제 라이딩 후 첫 정기라이딩~
많은 회원님들이 나오셔서 시끌벅적한 이야기와
겨울 동면 기간의 안부를 물으면서 페달질을 하였습니다.

예년 겨울과 비교해 보면 정말 따뜻한 겨울입니다.
겨울은 겨울다운 추위가 있어야 뭇 생명들이 잔뜩
움츠리면서 새봄의 희망과 기쁨을 누릴텐데 말입니다.
자전거 운동하기에는 아주 좋긴 한데....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곰티재를 오릅니다.
미륵사를 도전해보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가연님이 한 수 둡니다.
누가? 원킬하면 점심을 쏜다나???

미륵사를 올라봅니다.
900m의 급경사 업힐...
꾸역꾸역 오릅니다.
파티님이 선수치고 오르고 뒤따라 쫄랑쫄랑 따라갑니다.
그러나 쉽지 않죠..
올라가본 사람만이 그 쫄깃한 느낌을 압니다.
미륵사에서 내려본 길은 짜릿합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모래재 터널부터 정상부 도로는 약간 결빙
구간도 있어 보여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으면서...
페달질 역사상 정라후 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술을 먹지 않는 이상한(?) 모습을 보입니다.
대단한 일입니다....ㅎㅎㅎㅎ

뒤풀이로 커피타임도 갖는 호사도 누렸습니다.
자전거 탄 후 이렇게 여유롭게 차 한 잔 마시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가지니 더욱 좋더군요.

일요일에 귀한 시간 내서 정라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만덕산 미륵사 오르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