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남산 둘레길 걷기
2019. 8. 2.
움직이지 않아도 등줄기에서 땀이 흐른다.
무더위 찜통 땡볕 열대야...
여름의 한 중심에 와있다.
오늘은 아들 딸을 보러 서울에 갔다.
전주로 내려오라고도 할 수 있었지만
시간 여유가 있는 우리가 올라가는게 나을것 같았다.
조금 일찍 올라가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자식들이 퇴근하기 전에 남산 둘레길을
돌아보았다.
이동코스 : 쉐라톤호텔~후암시장~남산도서관~남산타워~국립극장~남산북측 순환로~남산도서관
남산공원 둘레길 코스가 거미줄 처럼 미로로 연결되어 있다.
서울역 방향에서 후암동 시장을 지나
경사 심한 주택길을 따라 올라 남산도서관에서
남산타워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남산도서관에서 남산타워 오르는 길은
차량은 일방통행으로 내려오기만 한다.
관광차량이 많아 걷기에는 그리 좋지 않았다.
벚나무길을 따라 올라가자 삼거리가 나왔다.
국립극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남산타워 오르는 길..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는 온통 외국인이다.
대부분이 중국 관광객이다.
우리도 그 틈에 끼었다.
도성 성곽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서울 시내,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 능선
남산타워
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
한강방향
도성길을 따라 국립극장 방향으로 걷는다.
한남동 방향
국립극장 삼거리에서 남산북쪽 순환로를 따라 걸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황톳길을 조성해 놨다.
북측순환로는 자동차와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걷기와 달리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서울 도심 중심에 위치한 남산
남산 둘레길을 걷을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시간내어 걷지 않으면 오지 못할 길이다.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서울 거리에서
한가롭고 여유있게 둘레길을 걷는 것은
기쁨이고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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