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기술

낮은 장애물 쉽게 오르는 요령

전승기 2014. 6. 17. 11:22

 

낮은 장애물 쉽게 오르는 요령

여러분이 만약 높이가 대략 1m 미만 정도되는 낮은(?) 목표물에 오르길 원할 경우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대로 자전거 차체를 들어올려 올라타듯이 넘는 것이다.

높이가 낮은 장애물 혹은 목표물을 오르기 위해 홉핑, 젭슬레핑 혹은 페달 킥 같은 기술을 굳이 구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낮은 목표물을 올라설 때는 2가지를 명심해야 하는데 하나는 앞바퀴를 들어올릴 때 앞에서 설명한 쇼트 스트로크를 이용하는 것과 두번째는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것이다.

목표물에 오르기 위해선 2단계 동작이 필요하다.

먼저 목표물에 천천히 다가간다.

이때 일반적으로 왼발 페달이 앞쪽으로 오도록 한다.

목표물에 바짝 다가섰을 때 슬쩍 앞쪽에 있는 왼쪽 페달을 밟아 오른발 페달이 위쪽으로 올라오게 한다.

그런 다음 상체를 뒤로 살짝 젖히면서 동시에 앞바퀴를 번쩍 들어 올린다.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쉬워 보인다.

 

다음 단계는 좀 더 어려운 부분으로 무엇보다 빠른 무게 중심 이동과 그 타이밍 잡기가 관건이다.

즉 라이더의 체중을 자전거의 앞쪽으로 재빨리 이동시켜 순간적으로 뒷바퀴에 실렸던 무게를 얼마나 빨리 더느냐가 포인트다.

동시에 두 다리를 약간 구부리면서 팔을 쭉 뻗으면 뒷바퀴가 위로 들리고 핸들은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체중 이동이 쉬워진다.

물론 목표물을 넘는 순간 페달부가 목표물 모서리에 부딪히지 않으려면 높이도 충분해야 하고 위의 동작을 연속적으로 빠르게 해야만 한다.

어떤 사람들은 목표물을 넘을 때 앞바퀴가 지면에 닿자마자 전륜 브레이크를 잡아 순간적으로 상체 무게를 앞으로 이동시키기도 하는데 이때 앞바퀴에 제동이 걸리면서 뒷바퀴가 약간 들리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밟으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을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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