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남 영광여행> 법성포 대덕산 해넘이 풍경
전승기
2021. 9. 14. 09:44
영광 대덕산 해넘이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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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는 뜨거운 햇볕 때문에
백수해안도로 노을길을 트래킹 할 수 없었다.
내일 아침에 하기로 하고 해안을 드라이브로 마감했다.
법성포에 숙소를 정하고 나니 해넘이 시간이 빠듯해졌다.
각시가 백신 맞은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내가 너무 힘들게 오늘 하루를 진행한 것 같다.
각시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내 욕심만 채우기 위해 무리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풍요의 들녘을
휘감고 돌고 있는 영광군 법성포항 앞
대덕산 정상을 찾아 추수하기 전
물돌이(강이나 시내가 강의 바깥쪽을 감아도는 형태)
풍경을 촬영을 위해 대덕산에 올랐다.

대덕산 오르는 들머리를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허둥지둥 산을 올랐다.

대덕산 오르는 계단에서 법성포 시내를 조망한다.

대덕산 전망대에서 해넘이 촬영을 하였다.

대덕산 정자에서 법성면 구수리 마을 해넘이 풍경이 신비롭다.

와탄천의 갯물이 빠져나가면 갯골이
실핏줄처럼 보일텐데 시간이 좀 지나야 할것 같다.

해는 넘어가고 노을과 함께 어둠이 몰려온다.

노을을 머금은 법성포 포구
뜨거웠던 열기를 식히고
불빛이 하나 둘 켜지면서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