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내장산 늦가을 단풍 滿秋

전승기 2020. 11. 17. 22:14

내장산 단풍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부분의 단풍잎은 떨어지고

늦된 나무들만 붉게 물들어 있다.

 

나무에 붙어있는 단풍잎보다는

길가에 뒹구는 낙엽이 더욱 가을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다.

 

 

 

우화정

주변의 사진명소 포인트의 단풍은 다 지고

이 한 그루의 단풍나무만 잎을 간직하고 있다.

 

 

 

단풍의 절정은 지난주인 11월 초가 되었겠다.

대체적으로 두번째 주가 절정을 이루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이른 것 같다.

 

 

절정의 시기는 지났지만

그래도 관광온 사람들은 많다.

주변 상인들도 코로나 여파가 심한듯..

 

 

내장산 매표소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다.

낙엽이 바람에 이리저리 쏠린다.

낙엽이 눈처럼 내린다.

 

 

무성했던 나뭇잎을 떨쳐버리니

근육질의 가지와 날씬한 줄기가

모세혈관처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