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나무 이야기
욕지도 봄.. 동백꽃
전승기
2019. 3. 4. 14:04
동백꽃
2019. 3. 1.
낮 기온이 10도를 오르내린다.
통영의 욕지도는 벌써 봄이다.
동백의 꽃 잎이 붉다.
푸른 잎 사이에 피어난 꽃은 유난히 붉다.
차가운 바닷 바람을 이겨내고
피를 토해내는 동백은 순결이다.
뚝 뚝 떨어져
수 놓은 꽃은
왠지 숙연하게 느껴진다.
매화도 따스한 봄볕에 안달을 한다.
팝콘 터지듯 피어난다.
봄까치꽃
땅에 바짝 붙어 고개를 내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