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여름철 별자리 여행

전승기 2017. 7. 20. 12:03

 

여름철 별자리 여행

 

 

 

 별자리 찾기의 기본

 

1. 북극성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먼저 자기가 서 있는 곳에서 대략 방향을 잡고 북쪽 하늘을 보자.

정확히 북 쪽을 몰라도 국자 모양을 한 북두칠성을 찾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북두칠성을 찾았다면 국자 끝에 있는 두 별을 이어서 그릇 안쪽 방향으로 연장해 보자.

다섯 배 정도 거리에서 밝은 별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별이 바로 천구의 북극을 나타내는 북극성이다.

다만 가을에는 북두칠성이 지평선 근처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M자 모양을 한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찾아서 비슷한 방법으로 북극성을 찾을 수 있다.

 

 

 

북극성을 보고 섰을 때 그 오른쪽이 동쪽이고 왼쪽이 서쪽이다.

남쪽은 당연히 등 뒤쪽이다.

자 이 제 별들이 어느 방향에서 떠올라 어느 쪽으로 지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2. 별자리 찾기는 잘 알고 있는 별에서부터 시작하자.

 

별자리를 찾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길잡이는 역시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별이다.

북쪽 하늘에 보이는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길잡이 별이다.

이외에도 계절별로 가장 밝게 빛나는 별들이 좋은 길잡이가 된다.

봄철의 대삼각형, 여름철의 대 삼각형, 페가수스 사각형, 겨울철의 대삼각형이 바로 그것이다.

길잡이별을 찾았다면 다음에는 찾고자 하는 별자리의 가장 밝은 별을 찾아야 한다.

 

 

처음부터 별자리의 모든 별을 다 찾으려 한다면 그건 무리한 욕심이다.

그 별자리의 가장 밝은 으뜸별을 찾고 나머지별은 성도를 참고해서 하나하나 찾아 나가기 바란다.

그리고 별자리는 크고 밝은 것부터 찾아보고

어느 정도 밤하늘에 익숙해진 다음에 작고 희미한 별자리를 찾도록 하자.

 

 

 

 

별자리 찾기의 주의점

 

1. 북두칠성이 가장 기본이다.

2. 북두칠성을 이용하여 북극성을 찾고 자기가 있는 곳의 방향을 정확히 알아 낸다.

3. 계절별로 가장 밝게 보이는 길잡이별을 먼저 찾는다.

 

 

 

 

 

여름철 별자리

 

여름 밤, 은하수는 하늘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고 백조는 그 위를 난다.

그리고 양쪽 강변엔 견우와 직녀가 칠석날을 기다리며 반짝인다.

 

 

여름철 별자리 대표적인 별자리는..........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백조자리, 화살자리, 여우자리, 방패자리, 돌고래자리, 헤르쿨레스자리, 전갈자리, 뱀주인자리, 뱀자리, 궁수자리

 

 

 여름철 대삼각형

 

견우와 직녀 및 데네브는 거대한 정삼각형을 이룬다.

이것을 여름의 대삼각형이라하며, 여름철의 별자리들 을 찾는데 길잡이로 많이 이용된다.

 

 

 

 

여름 밤 하늘의 별들 중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것은

거문고자리의 직녀별과 독수리자리의 견우별, 그리고 백조자리의 데네브다.

이 세 별은 거의 같은 밝기로 커다란 삼각형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것을 여름밤의 삼각형이라고 부른다.

 

견우별과 직녀별, 그리고 백조자리의 데네브가 만드는

여름밤의 대삼각형 안에는 화살자리와 여우자리가 포함되어 있다.

견우별에 가까운 좁은 지역에 여러 개의 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만드는 별자리가 화살자리이고, 삼각형의 가운데 넓게 흩어져 있는 별자리가 여우자리다.

 

거문고자리의 직녀별과 왕관자리 사이에 있는 헤르쿨레스자리는

알파별인 라스 알게티도 3등성 밖에 되지 않는다.

헤라클레스자리의 남쪽에는 뱀자리와 뱀주인자리가 있다.

뱀자리의 꼬리부분에서는 방패자리를 찾아볼 수 있다.

방패자리는 뱀자리의 꼬리 부분과 독수리 자리 사이에 위치해 있는 작은 별자리다.

 

돌고래자리는 독수리자리의 델타별과 알파별이 이루는 선을 알파별 쪽으로 연장하면

이 두 별의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서 돌고래자리를 찾아낼 수 있다.

 

여름 하늘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별자리는 전갈자리다.

전갈자리의 알파별인 안타레스는 매우 붉은 별이어서

예로부터 악마의 별로 불리었으니까 독충의 대표격인

전갈이라는 이름에 잘 어울리는 지도 모르겠다.

 

 

 

 Cygnus(백조자리)

 

 

밤하늘을 우유히 날고 있는 백조의 모습은 많은 별자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별자리다.

백조의 부리 근처에서 반짝이는 알비레오 별은 하늘의 보석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여름밤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십자가 모양의 백조자리가 쉽게 눈에 띈다.

 

 

그림에서는 북쪽하늘 케페우스자리β별과 α별을 이어서 남쪽으로 두배정도 연장하거나,

북두칠성의 손잡이와 그릇 부분이 만나는 γ별과 δ별을 이어 50° 정도 연장하면 백조자리의 데네브와 만나게 된다.

 

 

 

은하수 한가운데 있는 크고 아름다운 별자리로,

대략적인 위치는 적경(赤經) 20h 30m, 적위(赤緯)+43°이다.

꼬리 부근에 있는 α인 데네브는 견우성 ·직녀성과 더불어 커다란 삼각형을 그리고 있는데,

이를 여름철의 삼각형이라 부르며, 여름철 별자리의 기준이 된다.

 

를 중심으로 α, β, δ, ε이 십자를 이루고 있어, 북십자성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백조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특히, 백조의 부리에 위치한 알비레오라는 β는 청색과 오렌지색의 두 별로 이루어진,

북쪽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쌍성으로 알려져 있다.

 

 

 

 

 Lyra(거문고자리)

 

거문고자리는 여름 밤하늘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름다운 직녀성 베가를 간직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목동자리의 알파별 아크투루스와 왕관자리의 알파별 겜마를 이어 두 배 정도 연장하면

은하수바로 위에서 푸른색의 1등성 직녀를 발견할 수 있다

 

 

 

 

 

왕관자리나 목동자리가 보이지 않을 때에는

독수리자리의 알파별 견우(알테어)와 그 앞뒤의 두별(베타,감마)

이루는 선을 이어나가면 역시 직녀를 발견할 수 있다.

일단 직녀(베가)를 발견하면 그 주위의 작은 삼각형과 평행사변형으로

이루어진 거문고자리를 그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거문고자리(Lyra)는 여름밤부터 가을밤에 걸쳐 은하수 서쪽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약자 Lyr. 대략적인 위치는 적경(赤經) 18h 45m, 적위(赤緯) 36°.

이 계절의 별 중 가장 밝은 베가(Vega)를 비롯하여

광도 34등성의 몇개의 별들이 삼각형과 마름모를 결부시킨 형태를 이루고 있어, 눈에 잘 띈다.

거문고자리 α인 베가는 청백색의 1등성으로, 동양에서는 직녀성(織女星)이라 부른다.

 

서양에서는 거문고자리를 그리스신화의 신() 아폴론이

음악의 명인 오르페우스에게 선사한 거문고라고 한다.

 

 

 Aquila(독수리자리)

 

독수리 자리는 견우와 직녀라는 전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독수리자리의 알파 별인 알타이르가 바로 견우성이다.

이 별은'나는 독수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상대 별인 거문고자리의 베가(직녀성)별은 '날아 내리는 독수리' 라는 뜻으로

부부 별답게 서로 연관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알테어는 백조자리의 데네브와 거문고자리의 베가와함께

여름철의 대 삼각형을 이루므로 이 삼각형을 찾는다면 쉽게 독수리자리를 찾을 수 있다.

 

여름철 대 삼각형은 여름밤 아무때나 하늘을 쳐다보면

밝은 별 세 개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것을 아주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올림푸스의 신 제우스가 큰 독수리로 변하여 날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제우스신이 여러 신들이 입주하여 살고 있는 올림포스의 산 위에서 트로이아를 내려다보다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소년이 눈에 들어왔다.

이 소년은 트로이아를 세운 트로스의 아들로서 이름이 가뉴메데스였다.

투명하고 매끄러운 살결, 장미꽃 같은 뺨, 그리고 흑진주처럼 해맑은 눈동자 등등…….

그 아름다움이야말로 여성들의 마음까지도 녹여버릴 만한 것이었다.

제우스는 또 발작하여 이 소년을 손에 넣으려고 독수리로 변신하여 내려가 강제로 가뉴메데스를 잡아왔다.

그때의 독수리가 별자리로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수법은 스파르타의 왕비였던 레다에게 접근할 때와 같은 것이었는데

제우스는 예쁜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까지도 손을 내미는 못 말리는 신이었다.

슬퍼하는 가뉴메데스한테 제우스는

나의 곁에 있으면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해주마하여

가뉴메데스도 그의 말을 따르기로 하였고

제우스의 옆에서 술잔에 술을 채우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전갈 자리

 

하늘의 88개나 되는 별자리 중에서 가장 그 이름에 걸맞는 별자리가 바로 이 전갈자리일 것이다.

 

 

 

그레다섬()의 오리온이 같이 사냥하던 사냥의 여신인 알테미스에게

이 세상에 퇴치할 수 없는 동물은 하나도 없다라고 큰소리치는 것을 들은

제우스신의 마누라 헤라여신(女神)이 크게 화를 내며 크나큰 전갈을 보냈다.

 

한 설에 따르면 그 전갈이 가진 맹독, 단 한침으로 오리온을 찔러 죽였다고 한다.

이렇게 공을 세워서 별자리로 되었다고 하는데,

오리온자리는 전갈자리가 서쪽으로 가라앉을 때까지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전갈자리가 동쪽 하늘에서 나타나기만 하면

오리온자리는 서쪽 지평선으로 급히 빠져 버린다.

이것은 오리온이 독을 가진 전갈이 무서워서 도망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갈자리는 10241122일 사이에 탄생한 사람들의 별자리이다.

이 기간에 태어난 사람은 침착하고 신중한 판단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궁수 자리

 

 

 

난폭하고 거친 반은 사람 반은 말의 케타우루스족 가운데서 아주 우수한 학자였던 케이론.

그는 의학의 신인 아스클레비오스와 용장이었던 아킬레우스,

영웅 헤르큘레스들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어느 날 헤르큘레스가 켄타우루스족과 싸우고 있을 때,

그가 쏜 물뱀 휴도타의 독이 든 피를 묻힌 화살이 잘못되어 케이론의 무릎에 맞았다.

케이론은 불사신이었지만 이 독화살의 아픔은 대단하여 의술에 능한 케이론의 약을 써도 효력이 없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케이론은 자신의 몸을 거인 신인 플로메데우스에게 양도하고 죽고 말았다.

제우스신은 그의 위대했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활을 쏘는

반인반마의 케이론을 하늘로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헤르쿨레스자리

 

헤르쿨레스자리(Hercules)는 여름철에 천정(天頂) 가까이에서 보이는 별자리이다.

약자 Her. 대략적인 위치는 적경(赤經) 17h 10m 적위(赤緯) 27°이다.

3등급의 α별은 쌍성으로, 주성(主星)은 그 지름이 태양의 800배나 되는

붉은색 초거성(超巨星)이며 불규칙한 변광성(變光星)이다.

동반성(同伴星)5등급의 푸른 별이다.

구상성단(球狀星團) M13(NGC6205)η별 가까이에 있다.

10만 개의 별로 이루어진 이 성단은 맨눈으로도 희미하게 볼 수 있으며,

작은 망원경을 이용하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스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로부터 이름을 따온 별자리로,

중앙의 H자 모양을 이룬 6개의 3등성이 몸통 부분이며,

마치 하늘에 거꾸로 매달린 듯한 모습이다.

 

여름철의 사파이어 별인 직녀가 하늘의 높은 곳으로 자리를 옮길 때쯤,

밤하늘은 오른손에 몽둥이를 들고 괴물 히드라를 무찌르는

그리스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를 볼 수 있다.

 

헤르쿨레스자리는 주변의 왕관자리와 거문고자리의 위치를 정확히 알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두 별자리 사이에 찌그러진 H자가 놓여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백조자리의 데네브와 거문고자리의 베가를 이어 같은 거리만큼 연장해도 된다.